고지혈증에 나쁜 음식의 종류와 주요 영향

포화지방은 주로 동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실온에서 고체 상태를 유지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이러한 포화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중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붉은 육류와 가공육, 포화지방의 주된 공급원
소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붉은 육류는 우리 식단에서 단백질과 여러 영양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식품이지만, 눈에 보이는 지방 외에도 살코기 사이에 많은 포화지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겹살, 갈비와 같이 지방 함량이 높은 부위를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직접적으로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섭취량과 섭취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조리 시 기름을 추가로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햄, 소시지, 베이컨과 같은 가공육은 대표적인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으로, 맛과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다량의 지방과 나트륨, 그리고 여러 첨가물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가공 과정에서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건강에 해로운 다른 성분들도 함께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므로 고지혈증 관리에 있어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식품군입니다. 따라서 가공육의 섭취를 최소화하고 신선한 육류나 생선, 콩류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식습관을 기르는 것이 혈관 건강을 지키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식품군 | 대표 식품 | 포화지방 함량 (100g 당) |
---|---|---|
붉은 육류 | 삼겹살 (구이용) | 약 20-30g |
소갈비 (찜용) | 약 15-25g | |
가공육 | 프랑크 소시지 | 약 10-15g |
베이컨 | 약 12-18g |
버터, 크림, 치즈 등 유제품 속 숨겨진 포화지방
버터, 생크림, 치즈 등 포화지방이 많은 유제품 역시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들입니다. 풍미를 더해주는 식재료이지만, 우유에서 지방을 농축하여 만들기 때문에 포화지방 함량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빵에 버터를 발라 먹거나 크림이 듬뿍 들어간 파스타, 피자 등의 음식을 즐기는 것은 무의식중에 상당한 양의 포화지방을 섭취하게 되는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이러한 유제품의 사용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지방 함량이 낮은 저지방 또는 무지방 제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와 같은 디저트류 역시 크림이나 버터, 치즈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포화지방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다량의 설탕까지 포함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달콤한 맛에 가려진 포화지방과 단순당의 과도한 섭취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까지 높일 수 있으므로, 고지혈증 관리 중이라면 디저트 섭취 횟수를 줄이고 신선한 과일 등으로 대체하는 식습관의 변화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코코넛 오일과 팜유, 식물성 포화지방의 두 얼굴
코코넛 오일과 팜유는 식물에서 유래한 기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식물성 기름과는 달리 포화지방의 비율이 매우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코코넛 오일의 사용이 늘고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동물성 지방과 마찬가지로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존재하므로 섭취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식물성 기름이 건강에 이로운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식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팜유는 과자, 라면, 초콜릿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수많은 가공식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식물성 기름입니다. 제품의 형태를 유지하고 유통기한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지만, 팜유 역시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고지혈증 환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식품을 구매할 때 영양성분표를 확인하여 팜유나 기타 포화지방의 함량을 살펴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작지만 중요한 실천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의 목차 살펴보기
트랜스지방, 혈관 건강의 가장 큰 적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 중 최악으로 꼽히는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의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하여 고체나 반고체 상태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인공적인 지방입니다. 이 지방은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동시에,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매우 치명적입니다.
마가린과 쇼트닝, 트랜스지방의 온상
마가린과 쇼트닝은 과거 버터의 대용품이나 제과제빵의 식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용도로 널리 사용되었던 대표적인 가공유지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식물성 기름을 경화시키는 과정에서 다량의 트랜스지방이 생성되어,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트랜스지방 함량을 낮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제품에는 상당량의 트랜스지방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바삭한 식감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쇼트닝 역시 마가린과 마찬가지로 트랜스지방의 주요 공급원으로 지목됩니다. 가정에서 요리할 때뿐만 아니라, 우리가 외식이나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게 되는 음식들에도 쇼트닝이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고지혈증 관리를 위해서는 마가린이나 쇼트닝 대신 올리브유, 카놀라유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유지 종류 | 주된 지방산 종류 | 트랜스지방 생성 가능성 | 건강에 미치는 영향 (과다 섭취 시) |
---|---|---|---|
마가린 (경화유 사용) |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 높음 | LDL 콜레스테롤 증가, HDL 콜레스테롤 감소 |
쇼트닝 (경화유 사용) |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 높음 | LDL 콜레스테롤 증가, HDL 콜레스테롤 감소 |
버터 | 포화지방 | 낮음 | LDL 콜레스테롤 증가 |
올리브유 | 불포화지방 | 거의 없음 | 적정 섭취 시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
과자, 빵, 튀김류 등 가공식품 속 트랜스지방
쿠키, 파이, 케이크, 빵이나 튀김류는 트랜스지방을 다량 함유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할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들입니다.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내기 위해 마가린이나 쇼트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공식품들은 맛과 편의성 때문에 즐겨 찾게 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당한 양의 트랜스지방을 섭취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통기한이 길고 저렴한 가격의 가공식품일수록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은 경화유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제품 구매 시 영양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튀김, 치킨, 도넛 등 고온에서 기름으로 튀겨내는 음식들 역시 트랜스지방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식물성 기름을 높은 온도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기름이 산패되면서 트랜스지방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는 튀김용 기름은 여러 번 재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튀김 음식의 섭취 빈도를 줄이는 노력이 고지혈증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트랜스지방 0g' 표시의 진실과 함정
식품위생법 규정에 따르면, 식품 1회 제공량당 트랜스지방 함량이 0.2g 미만일 경우 '트랜스지방 0g'으로 표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는 트랜스지방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라, 법적으로 '0'으로 표기할 수 있는 기준치 이하로 함유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트랜스지방 제로'라고 광고하는 여러 종류의 과자나 빵을 안심하고 많이 섭취할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준치 이상의 트랜스지방을 섭취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트랜스지방 0g' 표시의 함정을 피하기 위해서는 영양성분표 전체를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트랜스지방 함량이 0으로 표시되어 있더라도, 원재료명에 '마가린', '쇼트닝', '경화유', '부분경화유' 등의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면 소량의 트랜스지방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트랜스지방 섭취량을 총 섭취 칼로리의 1%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므로, 가급적 트랜스지방 함유 가능성이 있는 가공식품의 섭취 자체를 줄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단순당과 정제 탄수화물, 중성지방을 높이는 주범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외에도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 성분이 있는데, 바로 단순당과 정제 탄수화물입니다. 이들은 체내에서 빠르게 소화되고 흡수되어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급격히 올라간 혈당을 처리하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이 과정에서 사용되고 남은 잉여 에너지는 간에서 중성지방 형태로 전환되어 저장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져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설탕, 액상과당이 첨가된 음료와 디저트
탄산음료, 과일 맛 음료, 가당 주스 등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다량 첨가된 음료 또한 대표적인 고지혈증에 나쁜 음료들로,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액체 형태의 당은 고체 형태의 음식보다 흡수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혈당을 더욱 급격하게 상승시키고, 이는 곧바로 간에서 중성지방 합성을 촉진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특히 무심코 마시는 음료 한 캔에 생각보다 많은 양의 설탕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갈증 해소를 위해서는 가당 음료 대신 물이나 차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사탕, 초콜릿, 케이크, 아이스크림과 같은 디저트류는 주된 성분이 설탕과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어 고지혈증 관리에 매우 해롭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거의 없어 '빈 칼로리' 식품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단순당의 과도한 섭취는 중성지방 수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이는 고지혈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최대한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음료 종류 (355ml 기준) | 평균 당 함량 | 각설탕 (3g) 환산 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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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 약 35-40g | 약 12-13개 |
오렌지 주스 (가당) | 약 30-35g | 약 10-12개 |
스포츠음료 | 약 20-25g | 약 7-8개 |
가당 커피 음료 | 약 25-30g | 약 8-10개 |
흰 쌀밥, 흰 빵, 면류 등 정제된 곡물
흰 쌀, 흰 밀가루와 같이 껍질과 씨눈을 제거하고 가공한 정제 곡물은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우리가 주식으로 삼는 흰 쌀밥이나 국수, 라면, 흰 빵 등은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에서 단순당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중성지방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지혈증 관리를 위해서는 이러한 정제 곡물의 섭취량을 줄이고,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 잡곡, 통밀빵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한국인의 식단은 밥, 면, 빵 등 탄수화물 위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자신도 모르게 과도한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쉽습니다. 식사 시 밥의 양을 평소의 3분의 2 정도로 줄이고, 그 자리를 채소나 단백질 반찬으로 채우는 것만으로도 중성지방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제 탄수화물이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중성지방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식단에서 그 비중을 의식적으로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과일주스와 과일 통조림, 건강을 위협하는 달콤함
생과일을 직접 갈아 만든 주스가 아닌,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과일주스는 과일 농축액에 설탕이나 액상과당을 추가로 첨가하여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과일 본연의 식이섬유는 대부분 제거되고 당분만 남게 되어, 건강음료라는 인식과 달리 실제로는 설탕물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과일의 영양을 섭취하고자 한다면 주스 형태보다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생과일 자체를 섭취하는 것이 혈당과 중성지방 관리에 훨씬 유리합니다.


과일 통조림 역시 보관 과정에서 과일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나 시럽에 절여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조림 속 과일은 생과일에 비해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낮아지고 당분 함량은 매우 높아지므로, 고지혈증 환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 식품입니다. 디저트나 간식으로 과일을 섭취하고 싶을 때는 통조림 제품 대신 제철 생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경우
과거에는 식품에 포함된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여겨져 섭취를 엄격히 제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보다는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품 섭취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계란 노른자,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와 진실
계란 노른자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오랫동안 고지혈증 환자들이 기피하는 음식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계란 노른자에는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레시틴과 같이 혈중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성분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에서는 식품을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건강 상태의 사람이라면 하루 한두 개 정도의 계란 섭취는 크게 문제 되지 않으며, 오히려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공급하는 좋은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을 이미 앓고 있거나,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 대사에 이상이 있는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경우에는 계란 노른자를 포함한 고콜레스테롤 식품 섭취에 대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 (100g 기준) | 콜레스테롤 함량 (mg) | 포화지방 함량 (g) | 주요 영양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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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 | 약 1,085mg | 약 10g | 비타민 D, 콜린, 루테인 |
소 간 | 약 396mg | 약 3.7g | 철분, 비타민 A, 비타민 B12 |
새우 | 약 189mg | 약 0.3g | 단백질, 타우린, 아스타잔틴 |
오징어 | 약 233mg | 약 0.7g | 단백질, 타우린, 셀레늄 |
내장류(간, 곱창 등)와 갑각류(새우, 오징어 등)
소의 간, 돼지의 곱창, 막창과 같은 동물의 내장 부위는 특정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함량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특히 순대나 국밥, 구이 등의 형태로 자주 섭취할 경우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면 섭취 횟수와 양을 크게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내장류 특유의 고소한 맛은 대부분 지방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건강을 위해 섭취를 자제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새우, 오징어, 게와 같은 갑각류와 연체류 역시 콜레스테롤 함량이 비교적 높은 식품군에 속합니다. 하지만 이들 식품에는 콜레스테롤 함량과 더불어 타우린과 같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유익한 성분도 함께 들어있으며, 포화지방 함량은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내장류와는 달리 극단적으로 섭취를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조리 시 버터를 사용하거나 튀기는 방식보다는 찌거나 삶는 방식으로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 섭취 제한이 필요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들은 식품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더라도 체내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스스로 조절하는 기능이 잘 작동합니다. 이로 인해 음식으로 인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중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조절 기능에 문제가 있어 음식 속 콜레스테롤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쉽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나 이미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경험한 환자, 그리고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이 유전적인 소인을 가진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섭취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포화지방 및 트랜스지방 섭취 제한과 더불어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량도 하루 200mg 미만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을 권장받기도 합니다. 따라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식단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알코올, 고지혈증 관리에 미치는 영향
적당량의 음주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있지만, 고지혈증 환자에게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매우 해로울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영양소는 거의 없으면서 1g당 7kcal의 높은 열량을 내는 물질로, 특히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여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으로 분류됩니다.
과도한 음주가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과정
알코올은 우리 몸에서 다른 영양소보다 우선적으로 분해되고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이 과정에서 간은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대신 알코올을 먼저 처리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지방산의 산화가 억제되고 간 내에 지방이 축적되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생성된 물질들은 간에서 지방산과 중성지방의 합성을 더욱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결과적으로 간에서 과도하게 생성된 중성지방은 혈액으로 방출되어 고중성지방혈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게 됩니다. 특히 평소 탄수화물 섭취가 많거나 복부 비만이 있는 사람이 술을 자주 마실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따라서 고지혈증, 특히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환자라면 금주를 하거나 음주량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치료의 핵심적인 부분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알코올이 간 건강과 지방 대사에 미치는 영향
간은 우리 몸의 지방 대사를 조절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하지만 잦은 음주로 인해 알코올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 상태가 지속되면 간의 기능이 저하되어 지방 대사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혈중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더욱 높이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이 심해지면 간염이나 간경변증과 같은 더 심각한 간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크게 위협하는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고지혈증 관리는 단순히 혈액 속 지방 수치를 조절하는 것을 넘어, 지방 대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간의 건강을 지키는 것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절제된 음주 습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지혈증 환자를 위한 현명한 음주 지침
고지혈증, 특히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환자에게 가장 권장되는 것은 완전한 금주입니다. 하지만 사회생활 등의 이유로 음주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섭취량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하루 1잔 이하로 음주량을 제한할 것을 권고합니다. 여기서 1잔의 기준은 술의 종류에 따라 맥주 약 350ml, 소주 약 50ml(1잔), 와인 약 150ml에 해당합니다.
음주 시에는 기름진 튀김이나 찌개류보다는 채소, 과일, 두부 등 비교적 건강한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을 마시는 날에는 하루 총 섭취 칼로리를 조절하여 알코올로 인한 추가적인 열량 섭취가 체중 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고, 음주가 고지혈증 관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스로 절제하는 의지를 갖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