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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모기기피제의 종류와 핵심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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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모기기피제의 종류와 핵심 성분

여름철의 불청객인 모기로부터 우리 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대안으로 천연 모기기피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식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활용하여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모기의 접근을 막아주는 제품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천연 모기기피제

천연 모기기피제는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이나 특정 화합물을 주성분으로 사용하여 모기가 사람을 감지하는 능력을 교란하거나 모기가 기피하는 향을 발산하여 접근을 막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모기는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 체온, 땀에 포함된 젖산 등의 냄새를 감지하여 흡혈 대상을 찾는데, 천연 기피 성분들은 이러한 감각을 둔하게 만들거나 가리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식물 오일이 가진 고유의 강한 향기는 모기의 후각 수용체를 마비시켜 사람이 발산하는 유인 물질을 감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러한 기피 원리는 식물이 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발산하는 자연적인 방어 기제를 활용한 것입니다. 따라서 천연 모기기피제는 자연에서 얻은 성분을 통해 인체에 비교적 부담이 적은 방식으로 모기를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는 함유된 천연 성분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하여 사용 환경과 개인의 특성에 맞는 것을 고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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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기피제와의 차이점

천연 모기기피제와 화학적 기피제는 근본적으로 성분의 출처와 작용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화학적 기피 성분인 디에틸톨루아미드(DEET)는 모기의 후각을 매우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장시간 기피 효과를 유지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고농도의 제품은 특정 연령 미만의 영유아에게 사용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반면, 천연 모기기피제는 시트로넬라, 유칼립투스, 라벤더 등 식물에서 추출한 오일을 주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에 상대적으로 순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천연 성분은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발산하여 접근을 막는 원리로 작용하며, 화학 성분에 비해 지속시간이 짧아 더 자주 덧발라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분천연 모기기피제화학적 모기기피제
주요 성분시트로넬라, 레몬 유칼립투스, 라벤더 오일 등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이카리딘 등
작용 원리모기가 기피하는 향을 발산하여 접근 차단모기의 후각 수용체를 교란하여 인체 감지 방해
지속 시간비교적 짧음 (1~3시간 내외)비교적 김 (농도에 따라 4~8시간 이상)
피부 자극개인에 따라 특정 오일에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민감성 피부에 자극 가능성, 연령 제한 존재
특징식물 유래 성분으로 순하다는 인식강력하고 검증된 기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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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성분의 안전성

천연 모기기피제는 식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기반으로 하므로 화학적 성분에 비해 안전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라벤더, 티트리, 레몬그라스와 같은 에센셜 오일은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이러한 성분들이 포함된 기피제는 피부가 민감한 성인이나 어린이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천연 성분은 자연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어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적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천연'이라는 단어가 모든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안전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 추출물이나 에센셜 오일도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나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천연 모기기피제를 처음 사용할 때에는 손목 안쪽과 같이 민감한 부위에 소량을 발라 피부 반응을 미리 확인해보는 과정이 권장됩니다. 또한, 제품에 명시된 사용 연령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여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주요 천연 모기기피 성분

자연이 선사하는 다양한 식물 속에는 모기를 비롯한 해충을 쫓는 효과적인 성분들이 존재합니다. 이 장에서는 널리 알려진 시트로넬라부터 라벤더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천연 모기기피 성분들의 고유한 특성과 기피 원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시트로넬라 (Citronella)

시트로넬라는 레몬과 유사한 상쾌하고 강한 향을 특징으로 하는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로, 가장 대표적인 천연 모기기피 성분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오일의 주된 기피 원리는 모기가 사람의 체취나 이산화탄소를 감지하는 것을 방해하는 강력한 향기에 있습니다. 시트로넬라 향이 주변에 퍼지면 모기의 후각이 혼란을 겪게 되어 흡혈 대상을 정확히 찾아내는 능력이 현저히 저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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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특성 덕분에 시트로넬라 오일은 스프레이, 로션, 캔들, 팔찌 등 매우 다양한 형태의 모기기피 제품에 핵심 성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야외 활동 시 주변에 시트로넬라 향초를 피워두거나 옷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방법은 모기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천연 오일과 마찬가지로 피부에 직접 사용할 경우에는 자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캐리어 오일과 희석하거나 소량을 테스트한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레몬그라스 (Lemongrass)

레몬그라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강렬하고 상쾌한 레몬 향을 지닌 허브로, 이 특유의 향기가 모기를 쫓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레몬그라스에 함유된 시트랄과 제라니올 성분은 모기를 포함한 여러 곤충이 기피하는 대표적인 물질로, 모기의 접근을 자연스럽게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향은 사람에게는 청량감을 주지만, 모기에게는 불쾌한 신호로 작용하여 스스로 멀어지게 만드는 효과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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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피 효과 때문에 레몬그라스 에센셜 오일은 천연 모기기피 스프레이나 로션의 주요 성분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또한, 디퓨저를 이용해 실내 공간에 레몬그라스 향을 확산시키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모기의 실내 유입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부에 적용할 때에는 자극을 줄이기 위해 코코넛 오일이나 호호바 오일 같은 캐리어 오일에 몇 방울 희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칼립투스 (Eucalyptus)

유칼립투스 오일, 특히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은 모기 기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그 효과를 인정하는 천연 성분입니다. 이 오일에는 파라멘탄-3,8-디올(PMD)이라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모기의 후각을 마비시켜 사람이 발산하는 땀 냄새나 이산화탄소를 감지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강력한 기피 효과를 발휘합니다. 상쾌하면서도 톡 쏘는 듯한 특유의 향은 모기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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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은 화학 성분인 DEET의 대안으로 자주 언급될 만큼 기피 효과의 지속력이 다른 천연 오일에 비해 긴 편에 속합니다. 이 때문에 장시간 야외 활동이 필요할 때 적합한 천연 기피제로 추천되기도 합니다. 다만, 3세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제품 라벨에 표기된 사용 연령 및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따라야 합니다.

라벤더 (Lavender)

라벤더는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은은한 향기로 널리 사랑받지만, 이 향기는 모기가 매우 싫어하는 향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라벤더 오일에 포함된 리날룰, 장뇌 등의 성분은 모기에게 강한 자극으로 작용하여 접근을 막는 천연 방충제 역할을 합니다. 사람에게는 평온함을 선사하는 향기가 모기에게는 강력한 기피 신호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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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오일은 피부에 비교적 순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희석하여 피부에 직접 바르는 천연 기피제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코코넛 오일이나 아몬드 오일과 같은 캐리어 오일에 몇 방울 섞어 손목이나 발목 등 노출 부위에 발라주면 모기의 접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침실에 라벤더 디퓨저를 두거나 침구에 라벤더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는 것은 숙면을 돕는 동시에 밤사이 모기로부터 보호받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티트리 (Tea Tree)

티트리 오일은 강력한 항균 및 항염 효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특유의 상쾌하고 톡 쏘는 향기 덕분에 모기를 비롯한 벌레를 쫓는 데에도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이 독특한 향은 모기가 기피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천연 방충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티트리 오일을 활용하면 모기의 접근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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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티트리 오일의 진정한 장점은 모기에 물렸을 때 발휘되기도 합니다. 모기 물린 부위에 희석된 티트리 오일을 소량 바르면 가려움증과 붓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염 작용이 피부의 염증 반응을 진정시키고, 항균 효과는 긁어서 생길 수 있는 2차 감염의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티트리 오일은 모기 예방과 사후 관리 모두에 활용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천연 성분입니다.

천연 성분주요 특징기피 원리사용 형태
시트로넬라강하고 상쾌한 레몬 향모기의 후각을 교란하여 인체 감지 방해스프레이, 로션, 캔들, 팔찌
레몬그라스신선하고 강한 레몬 향시트랄, 제라니올 성분이 곤충 기피스프레이, 로션, 디퓨저
레몬 유칼립투스상쾌하고 톡 쏘는 향PMD 성분이 모기의 후각 마비스프레이, 로션 (장시간용)
라벤더은은하고 안정감을 주는 꽃 향리날룰, 장뇌 성분이 모기에게 자극오일 (피부 직접 도포), 디퓨저
티트리상쾌하고 약용 향특유의 향으로 접근 차단 및 항염/항균 효과오일 (기피 및 물린 후 관리)

천연 모기기피제 형태별 종류와 특징

천연 모기기피제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활동 환경을 고려하여 다양한 형태로 제공됩니다. 이 장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스프레이형부터 간편한 팔찌형에 이르기까지, 각 형태별 제품의 고유한 장단점과 사용 시의 특징을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스프레이형 천연 기피제

스프레이형 천연 모기기피제는 넓은 부위에 쉽고 빠르게 분사할 수 있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형태입니다. 주로 정제수에 시트로넬라, 유칼립투스, 라벤더 등의 에센셜 오일을 혼합하여 만들어지며, 옷이나 노출된 피부에 직접 뿌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분사 방식 덕분에 손에 직접 묻히지 않고도 고르게 도포할 수 있어 위생적이고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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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을 시작하기 직전이나 활동 중에 수시로 뿌려주면 모기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연 성분은 휘발성이 강해 화학 성분 기피제에 비해 지속 시간이 짧은 경향이 있으므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활동량이 많은 경우에는 1~2시간 간격으로 꾸준히 덧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시에는 눈이나 입 주위를 피해 분사하고, 바람을 등지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로션 및 크림형 천연 기피제

로션 및 크림형 천연 모기기피제는 보습 성분과 함께 시어버터, 알로에베라 등의 베이스에 기피 효과가 있는 에센셜 오일을 첨가한 제품입니다. 피부에 직접 펴 바르는 방식이므로, 건조한 피부에 보습감을 주면서 동시에 모기를 쫓는 이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스프레이형에 비해 피부에 더 오래 머무르는 경향이 있어 기피 효과의 지속력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이 형태는 특히 피부가 건조하거나 자외선 차단제처럼 꼼꼼하게 바르는 것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노출된 팔과 다리 등에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펴 바르면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여 모기의 접근을 막아줍니다. 다만,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일부 제품은 약간의 끈적임을 남길 수 있으므로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일형 천연 기피제

오일형 천연 기피제는 시트로넬라, 라벤더, 티트리 등 기피 효과가 있는 에센셜 오일 원액 또는 이를 캐리어 오일과 혼합한 형태로 제공됩니다. 소량을 손목, 발목, 목덜미와 같이 맥박이 뛰는 부위에 직접 바르면 체온에 의해 향이 은은하게 퍼져나가며 모기의 접근을 막는 원리입니다. 국소 부위에 집중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휴대성이 뛰어나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에센셜 오일 원액은 향이 매우 강하고 농축되어 있으므로 피부에 직접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코코넛 오일, 호호바 오일, 아몬드 오일과 같은 캐리어 오일에 1~2% 비율로 희석하여 사용해야 피부 자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롤온(Roll-on) 형태로 출시된 제품들은 사용이 편리하여 초심자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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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찌 및 스티커형 천연 기피제

팔찌 및 스티커형 천연 기피제는 천연 에센셜 오일을 특수 소재에 흡수시켜 향을 지속적으로 발산하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손목이나 발목에 착용하거나 옷, 유모차, 가방 등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피부에 직접 닿지 않아 자극에 대한 우려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특히 영유아나 피부가 매우 민감한 사람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사용이 매우 간편하고 휴대성이 뛰어나지만, 기피 성분이 신체 전체를 보호하기보다는 제품 주변의 제한된 범위에만 영향을 미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모기가 많은 환경이나 활동적인 야외에서는 스프레이나 로션형 기피제와 함께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제품의 향이 약해지면 기피 효과도 감소하므로, 명시된 지속 시간을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형태장점단점추천 사용 환경
스프레이형사용이 편리하고 넓은 부위에 고르게 분사 가능지속시간이 짧아 자주 덧뿌려야 함일상적인 야외 활동, 캠핑
로션/크림형보습 효과가 있으며 지속력이 비교적 김바른 후 끈적임이 남을 수 있음건성 피부, 장시간의 가벼운 활동
오일형휴대성이 좋고 국소 부위에 집중 사용 가능원액 사용 시 희석 과정 필요, 피부 자극 주의가벼운 산책, 실내외 겸용
팔찌/스티커형피부에 직접 닿지 않아 자극이 적고 간편함보호 범위가 제한적이고 효과가 약할 수 있음영유아, 다른 제품과 병행 사용

천연 모기기피제 선택 및 사용법

자신에게 맞는 천연 모기기피제를 고르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기피 효과를 극대화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 장에서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활동 유형에 따른 제품 선택 기준부터 효과적인 사용 방법, 그리고 보관에 이르기까지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개인의 피부 타입과 활동에 맞는 제품 선택

천연 모기기피제를 선택할 때는 개인의 피부 타입과 예정된 활동의 종류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이라면 보습 성분이 함유된 로션이나 크림 형태의 제품이 피부 건강을 지키면서 모기를 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지성 피부거나 끈적이는 느낌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가볍게 분사되는 스프레이 타입이나 오일 프리 제품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피부가 매우 민감하거나 영유아의 경우에는 피부에 직접 닿지 않는 스티커나 팔찌형 제품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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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활동의 성격 또한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됩니다. 등산이나 캠핑처럼 땀을 많이 흘리는 격렬한 야외 활동에는 지속시간이 비교적 길고 넓은 부위에 쉽게 덧바를 수 있는 제품이 유리합니다. 반면, 가벼운 저녁 산책이나 실내 활동에는 향이 은은하고 사용이 간편한 오일 타입이나 디퓨저 형태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활동 시간과 강도에 맞춰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모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상황추천 제품 유형선택 시 고려사항
민감성 피부/영유아스티커형, 팔찌형피부에 직접 닿지 않아 자극이 적은 제품 우선 고려
건성 피부로션형, 크림형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 건조를 막아주는 제품 선택
지성 피부스프레이형 (오일 프리)끈적임이 적고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제품 선택
장시간/격렬한 야외 활동스프레이형, 로션형지속시간이 길고 땀에 강한 제품, 덧바르기 용이한 제품
가벼운 산책/실내오일형, 디퓨저사용이 간편하고 향이 부담스럽지 않은 제품

효과적인 사용 방법 및 주의사항

천연 모기기피제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신발, 양말, 옷 위는 물론이고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모든 노출된 피부에 얇고 고르게 바르거나 분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프레이 제품의 경우 약 10~20cm의 거리를 두고 분사하며, 얼굴에 직접 뿌리기보다는 손에 덜어서 눈과 입 주위를 피해 조심스럽게 바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천연 성분 기피제는 화학 성분에 비해 지속 시간이 짧으므로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간격에 따라 주기적으로 덧발라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에 들어갔다 나온 후에는 즉시 다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나 염증이 있는 부위에는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해야 하며, 사용 후 알레르기 반응이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물로 깨끗이 씻어낸 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천연 모기기피제 보관 및 관리

천연 모기기피제는 주로 식물성 오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보관 방법에 따라 제품의 품질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품을 가장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고온이나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에센셜 오일의 향과 성분이 변질되어 기피 효과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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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에는 반드시 뚜껑을 완전히 닫아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산화를 방지해야 합니다. 특히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천연 기피제의 경우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가급적 소량씩 만들어 냉장 보관하고 짧은 기간 내에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의 색이나 향이 처음과 다르게 변했다면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정에서 만드는 천연 모기기피제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 외에도 간단한 재료들을 활용하여 가정에서 직접 천연 모기기피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프레이 레시피부터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해 줄 방향제 제작법, 그리고 재료 활용 시의 유의점까지 소개합니다.

직접 만드는 스프레이형 기피제 레시피

가장 기본적인 레시피는 정제수나 에탄올을 베이스로 하여 모기가 싫어하는 에센셜 오일을 첨가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00ml 스프레이 공병에 소독용 에탄올 20ml와 정제수 80ml를 채운 후, 시트로넬라 오일 10방울, 라벤더 오일 5방울, 티트리 오일 5방울을 넣고 잘 흔들어 섞어주면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때 에탄올은 에센셜 오일이 물에 잘 섞이도록 돕는 유화제 역할을 하며, 약간의 소독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에탄올 대신 위치하젤 워터나 알로에베라 즙을 사용하면 더욱 순한 기피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완성된 스프레이는 사용하기 전 항상 충분히 흔들어 오일이 고르게 섞이도록 한 후 옷이나 노출된 피부에 뿌려주면 됩니다.

실내용 천연 모기 방향제 만들기

모기의 실내 유입을 막고 쾌적한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천연 모기 방향제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작은 접시나 솜뭉치에 모기가 기피하는 라벤더나 레몬그라스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침대 옆이나 창가에 놓아두는 것입니다. 오일의 향이 자연스럽게 퍼지면서 모기의 접근을 막아주는 효과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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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장식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말린 허브와 오일을 이용한 포푸리나 석고 방향제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공성의 석고에 시트로넬라나 유칼립투스 오일을 흡수시킨 후 현관이나 방충망 근처에 걸어두면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천연 방충망 역할을 합니다. 오렌지나 레몬 껍질을 잘 말려 불을 붙여 태우는 것 또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천연 모기향의 한 방법입니다.

천연 재료 활용 시 유의점

가정에서 천연 재료를 이용해 모기기피제를 만들 때는 몇 가지 유의사항을 숙지하여 안전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에센셜 오일을 피부에 직접 사용할 경우 반드시 캐리어 오일(호호바, 코코넛, 아몬드 오일 등)에 희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고농축된 에센셜 오일 원액은 피부에 심한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1~3%, 어린이나 민감성 피부는 0.5~1%의 낮은 농도로 희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모든 천연 재료가 모든 사람에게 안전한 것은 아니므로 사용 전에는 반드시 패치 테스트를 통해 피부 반응을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만든 천연 기피제는 방부제가 없기 때문에 변질되기 쉬우므로, 반드시 소량씩 만들어 냉장 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레몬이나 오렌지 등 감귤류 오일은 광독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해당 오일을 피부에 바른 후에는 강한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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